밴코리아

저는 누구편도 아닙니다 그냥 돈 벌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비상장주식 좋은 것도 정말 많은데 왜 이걸 샀냐 살려면 진짜 시세 알아보고 사지 그랬냐는 매매중매인의 말이 얇밉게 들립니다 내 형편에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태에 매우 혼란스럽고 불안합니다 지금 필요한건 무엇인가?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비상장주식 매매중매인과 두번째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물타기 ♡손절 ♡상장때까지 기다리기를 또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이 문제로 걱정만하고 있으면 스트레스만 받고 다른 일에 집중도 안된다며 원론적인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 사람 말대로 셋 중 하나를 결심하고 싶은데 잘 되지가 않네요 6월 통일주권이 발행된 즈음 매매가는 초기에 8000원 선이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2000~3000원 사이랍니다 요즘 증플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밖의 시세와 같아졌습니다 좋게보면 거품이 빠진겁니다 원래시세로 돌아갔다고 봐두 될 것 같습니다 통일주권 발행 초기 밖에서는 8000원에 거래될 때 15000원에 샀으니 비싸게 산 거더라구요 밴코리아가 통일주권을 발행한 이유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6월에 주 당 5000원을 100원으로 낮추고 주식수를 50배로 늘려서 판매하였습니다 얼마에 팔았는지는 모릅니다만 제 상상으로는 1000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52만주가 50배 늘어난 2600만주가 된 겁니다 주 당 1000원에 총 주식의 20%를 판매했다면 52억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 돈으로 공장부지도 살 수 있겠죠 어디에 어떻게 쓰든지간에 통일주권을 발행한 목적은 기타주주 20%확보와 유동성확보에 필요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밴코리아가 깊이 연루되었는지 여부는 경찰에서 밝혀야 하는 문제로 저는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대표까지 연루되었다면 돈 다 날린거구요 그러나 자본금 55억을 투자해서 2년 전 회사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계속 영업을 멀쩡하게 해오던 회사가 갑자기 얼마를 해먹겠다고 정말 조직적 사기를 쳤을까? 라는 질문에는 아닐꺼라는 생각을 합니다 밴코리아 서울전시장의 월 임대료가 1700만원으로 보이는데 2년 넘도록 비싼 임대료 내면서 회사를 키워왔는데 과연 사기를 모색했을지? 저는 그렇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속상해서 홀로 한탄하며 몇자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