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카본] - 국내 유일 초고온 경량 탄소 복합재 기업
삼성증권 이창희
24.11.11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첨단복합재 센터장을 역임했던 김광수 대표이사가 2001년 스핀오프 형태로 설립한 국내 유일 초고온 경량 탄소 복합재 전문 기업
- 동사가 개발한 탄소 복합재는 현재 방산, 항공, 우주, 자동차, 전략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방위산업-유도무기 노즐/첨두 생산 및 항공 산업- F-16 Block32/52, T/TA/FA-50 등 전투기용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를 한국 공군에 전량 공급 중이며, 향후 대형 항공기 제조 기업으로 고객사 확대 목표
-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항공기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시장은 ‘23년 0.97십억달러에서 ‘32년까지 CAGR 11.6%로 성장해, 2.62십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
WHAT’S THE STORY?
데크카본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첨단복합재 센터장을 역임했던 김광수 대표이사가 2001년 스핀오프 형태로 설립한 국내 유일 초고온 경량 탄소 복합재 전문 기업이다. 동사가 개발한 탄소 복합재(탄소-탄소 복합재, 고강도 탄소 섬유로 보강된 복합재)는 3,000℃ 이상의 고온에서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열성이 우수하며, 주철계에 비해 무게가 1/4 수준으로 초경량성 특징을 가지는 소재이다.
현재 데크카본은 탄소 복합재를 기반으로 방산용 유도무기 노즐/첨두 부품을 개발, 양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F-16 Block32/52, T/TA/FA-50 등 전투기용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 한국 공군에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칠레 등 해외 공군에도 수출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캐나다의 비즈니스 제트기 제작사인 Bombardier사 Challenger 601, 604 기종의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를 개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미연방항공청(FAA)의 부품 인증을 획득하고 민항기 부문에도 수출을 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항공기 탄소 브레이크 디스크 시장은 0.97십억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2032년까지 CAGR 11.6%로 성장해, 2.62십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는 해당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보잉, 에어버스 등 민항기 고객사들 확보를 위해 동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데크카본의 제품은 탄소 복합재 선진국인 미국 등 글로벌 제품과 성능이 비슷한 수준임에도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신속한 납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동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