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국내 최대 대외 IT서비스 기업
삼성증권 오동환
25.01.13
- LG CNS는 LG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5년간 그룹사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시장 평균을 넘어서는 연평균 20%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
- 그룹사에만 의존하지 않는 매출 구조, 클라우드 부문의 고성장, 글로벌 확장 노력을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
- 희망 공모가 밴드는 12MT P/E 13.6~15.7배로 국내 대형 IT서비스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 상장 이후 성장성과 수익성 지속 여부가 투자 판단의 기준이 될 전망
WHAT’S THE STORY?
기업 개요: LG CNS는 LG그룹의 IT서비스 기업으로 LG그룹 관계사 및 대외 고객사의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 클라우드 및 AI 도입, 스마트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 LG그룹을 Captive 고객으로 확보하여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Non-Captive 고객 확보에도 집중하여 높은 성장을 지속. 지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12%, 영업이익은 20%씩 성장.
투자 포인트 1. 국내 최대 Non-captive 수주 역량: LG CNS는 금융, 공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대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 그룹사 IT서비스 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대외 사업을 진행. 회사의 Non-Captive 매출은 2023년 기준 2.3조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매출 비중은 40%로 국내 그룹사 IT서비스 기업 평균 21% 대비 두 배 수준. 대외 매출은 경쟁 수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한 자리대 중반 수준으로 대내 매출 대비 높진 않으나, 고객 다변화는 그룹사 실적 변동에 따른 영향을 줄여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가능케 하는 요소.
투자 포인트 2.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매출 고성장: 클라우드&AI 부문은 그룹사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노력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연평균 24.2% 성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 LG 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43% 수준으로, 회사는 전환율이 향후 65~7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 클라우드&AI 부문은 전통적인 SI/SM 사업보다 이익률이 높아 전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 중. LG CNS는 글로벌 CSP 3사인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와 각각 가장 높은 등급의 파트너십을 맺고 MSP 사업을 진행 중.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와 데이터 최적화 등과 같은 수요 확대에 집중하여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지속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