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 동서양을 모두 사로잡을 의료기기 업체
삼성증권 정동희
25.02.07
- 한방의료기기 사업부와 의료미용 사업부를 함께 영위하는 전천후 의료기기 업체. 향후 의료 미용 사업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 목표.
- 공모가 밴드 상단 확정 후 2/13 코스닥 상장 예정으로, 의료미용 비중 확대(투자설명서상 2028E 81%)와 공모 적용 멀티플(EV/EBITDA 17.6배) 고려 시 투자관심 가능.
WHAT’S THE STORY?
한/양방 모두 능한 전천후 의료기기 업체:
2025년 2월 13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의료기기 업체.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일회용 한방침 및 부항컵 등을 판매하는 한방의료기기 사업부(3Q24 누적 매출 기준 42.2%)와 HA필러, 리프팅실 포함 의료미용사업부(3Q24 누적 매출 기준 57.8%)를 영위 중이며, 특히 의료 미용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2020년~2023년까지 연평균 20%로 성장(별도 기준), 그 중 수출 비중이 점차 상승하며 현재 28% 수준.
지역별 특화 파트너십을 통한 의료미용 사업부 수출 성장: 동사는 한방침 사업을 시작으로 의료미용 분야에서는 2012년 국내 최초 일회용 매선침(흡수성봉합사)을 개발 및 런칭한 바 있음. 현재 미국, 중국에서 최초의 PDO 안면 조직 고정용 실로 임상 진행 중. 또한 2018년 HA필러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빠르게 국가별 파트너십을 확보, 현재 중국(신양그룹), 브라질(PHD) 러시아(R-Pharm), 미국(DBM), 등지에서 필러 공급계약을 통해 2025년 330억원, 2026년 550억원 이상 매출 확보 목표. 동사 제품은 PNET(Preserved Natural Entanglement Technology) 기술을 통해 가교제 사용을 줄이면서도 필러 특유의 응집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 국내/중국/브라질에 총 연 720만관 규모의 capa 보유.
전통의 한방의료기기 강자,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 중: 1986년 국내 최초 일회용 한방침을 개발한 동사는 2023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54.6%로 1위(3Q24 누적 매출 234억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점차 약 9,200억원~1조 3,800억원으로 추산(한국한의학연구원)되는 중국 한방 침 시장이 일회용 침 중심으로 전환 중인 점을 공략 예정. 2025년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과 함께 수출 물량 증대로 마진 개선 기대. 2012년부터 건강보험 치료재료(개당 상한 118원)로 등재되어 사용 중인 한방 1회용 부항컵 시장에서도 2023년 기준 국내 점유율 1위(61.3%, 3Q24 누적 매출 기준 95억원)를 기록 중이며, 웅천 2공장 capa 확장(월 300만개)과 더불어 수출 물량까지 생산 확대 예정.
공모 개요: 공모가액 10,500원으로 공모가 밴드(9,000원~10,500원) 상단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2,161억원으로 상장 직후 유통 가능 주식수 662만주(32.2%). 오버행은 현재 1개월 210만주(10.2%), 3개월 9만주(0.4%), 6개월 1,160만주(56.3%), 1년 18만주(0.9%). 2024년 연환산 EBITDA 223억원에 기반하여 EV/EBITDA 17.58배, 공모할인율(40.63%) 적용하여 공모가 산정.
재무 현황: 연간 영업비용 증권신고서(3Q24) 기준 유동비율 154.1%, 부채비율 83.61%을 기록했으며 현금성자산 168억원(유동금융자산 포함)으로 연간 판관비 수준 150억원 수준과 유사한 편. 공모자금 310억원 중 시설 자금 47억원, 운영자금 55억원, 채무상환 94억원, 타법인증권취득자금 114억원으로 사용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