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주주인증
엘온파파주주(21.11.10)
크리스마스트리의 화려함 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 옵니다.
비바의 작은 주주로서 요즘의 주가의 움직임을 보고 있노라면 이번 겨울은 가히 따뜻하다고 말할수 있을 듯 합니다.
주말에 방문한 마트 한쪽에는 화려한 전구와 각종 장식물로 치장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은것 부터 큰 것까지 종류대로 진열되어 있지만 10만원이 채 넘지 않습니다.
문득 몇년전 회사조경을 위해 견적을 받았던, 앞에 있는 트리와 비슷한 크기의 소나무 한그루가 몇 백만원씩 하는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는 전구와 화려한 장식을 걸치지 않았음에도 가격은 몇배나 더 인정받는 본질적 가치의 차이는 결국 ‘성장성’ 이 아닐런지.
수백만원대의 어린 소나무는 땅속에 뿌리를 단단히 고정하고 성장을 거치며 몇천만원, 잘 자란놈은 몇억원을 호가하는 좋은 나무로 성장해 나간다지요.
주식시장에도 크리스마스의 트리의 그것처럼 각종 광고와 이슈메이킹을 통해 화려함을 극대화하여 투자자를 현혹하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행히도 지금까지의 비바는 여타의 기업처럼 화려함에 치중하기보다는 꾸준함에 집중하고, 뿌리를 단단히 하는 행보를 보여주는듯하여 주주로서 마음이 제법 뿌듯합니다.
좋은 기업은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고, 주주에게 ‘기대감’을 주는 기업입니다. 다시 그 기대감을 거름삼아 뿌리를 더욱 튼튼히 하고 더 높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 것이지요.
그 결과 나무는 매년 과실(돈)을 맺고, 주주역시 잘 익은 과실(돈)을 따먹습니다. 매년 더 많은 과실을 맺는 기업을 만들고 더 많은 과실을 따먹는 주주가 되어가기를 바래봅니다. Viva Korea! Viva república!
*지루한 긴글을 읽어주신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나 가는 방향이 같은 주주로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각자의 목적지까지 힘내서 함께 가보자는 의미로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댓글 3
주주인증
버핏형님주주(21.11.16)
시인 싼타할아버지~
쫄강2101
브라보 ~
굿온야
할배 머하신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