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주의사항 1. 이글은 진성주주님들에게 남기는 글입니다. 제글 좋게 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진성 주주분들게 마지막 인사드립니다. 2. 이글은 진성주주님들한테 남기는 글이므로, 진성주주 아닌사람은 여기서 그만 스킵하고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글이 당신들에게는 독이 될수 있으니... 이렇게 말했음에도 읽는 인간은 뭘까? 인간이길 포기했나? 3. 글의 내용상 민감한 부분은 오늘까지만 오픈하고 내용의 일부는 수정할 예정입니다. 글이 긴 관계로 3부로 나누어서 올리겠습니다. (1부) І. 글을 시작하며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 성격이 직선형 인간이여서, 호불호가 강하고, 악질들의 행태는 잘 참지못합니다. 그들의 가증스러운 꼬라지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주랍시고, 헛소리하는 인간들도 똑같은 인간이고, 아마도 대부분 팔았을겁니다. 이런 인간들은 절대로 내 글 읽지 말길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그럼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진성 주주님들과 정이 많이 들었네요. 오늘 인사가 마지막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주주님들 앞으로 하시는 일들 다 잘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근 30년 주식투자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신규 투자 종목을 찾는일은 없을것이고, 보유중인 주식에 대한 모니터링만 하고, 엑싯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나이도 그렇고, 가족들과 해외여행 다니는것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상장 및 비상장주식이 아직도 많기에 정리할려면, 당분간은 투자활동은 유지하겠지만, 엑싯이 어느정도 되면, 주식투자는 취미삼아 소액으로만 하고, 신경 안쓸 생각입니다. 저는 에이피알상장이후 별도의 글을 올리거나, 주주방에 참여하거나 하는일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개별적으로 저의 연락처를 물어보시거나 상장후 주주방을 제안주신 감사한 분들이 계시지만, 상장후에는 다양한 공시정보들이 많이 나올것이고, 각자 주주님들이 충분하게 수익을 내고, 엑싯할것이라 믿기에,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상황도 있기에 더 이상 제가 글을 올리거나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하다보니, 마지막으로 이글을 적게 된 이유는 진성주주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적게 되었습니다. (1) 가장 먼저 저의 투자경험담을 적어 볼것이고요. 그리고, 에이피알 마지막 분석을 해보려 합니다. 즉, (2) 이번 수요예측을 여타 공모주와 비교하여 분석해보고, (3) 에이피알 상장후 앞으로 어떠한 흐름을 보일지 개인적인 소견을 밝힐까 합니다. 제 견해는 극히 저의 주관적 의견에 불과하므로, 투자하시는데 그냥 참고만 하시고, 모든 결정은 주주님들 각자 판단하셔야 합니다. 돈은 절대로 남이 지켜주지 않습니다. Ⅱ. 투자하면서 느낀 소회 그동안 투자하면서 느낀 소회에 대하여 적어보겠습니다. 비상장주식 경험이 많으신 분은 각자의 성공전략으로 투자하시면됩니다. 밑의 제 경험담은 비상장경험이 적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비상장주식는 상장주식투자보다 10배는 어렵습니다. 좋은정보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상장할것으로 알고 투자했는데, 상장이 어긋나면, 장외가격의 단순 폭락에 그치지 않고, 거래 자체를 할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도가 나서 투자금액을 다 날릴수도 있습니다. (상장회사도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비상장회사가 없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10개 비상장회사를 최소 3년에서 5년정도 투자하면, 6개 정도는 은행이자 수준정도가 되어서 기회비용측면에서 투자성과가 거의 없는 수준이 됩니다. 2개 정도는 참패수준이 되어서 투자금 전액 또는 상당금액을 손실처리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나머지 딱 2개 정도가 대박급이 되어서 텐버거가 되기도 하고, 그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비상장회사의 경우 제대로 투자하면 텐버거이상이 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합니다. 그런데, 투자기간이 최소3년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투자회수기간마저도 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에이피알의 경우, 상장승인이 난후에 투자하였다면, 이것은 비상장주식을 투자했다기 보다는 상장이 확정된 회사를 투자한것이므로, 진정한의미의 비상장주식을 투자한 것은 아니므로, 에이피알로 수익을 내셨다고 해서 비상장주식투자가 쉽다고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비상장주식을 사면, 오랜기간 마음고생할수도있고, 결국 크게 손실볼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에이피알에서 얻은 행운이 계속될것이라는 기대는 하시면 안됩니다. 윗글에서 “준비”는 ①철저한 공부와 ②지루하고 끈질긴 기다림입니다. 첫 번째, 철저한 공부란, 회사의 미래가 여러 가지 사유로 밝다 등등 미래의 꿈을 잘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숫자로 나타낼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회사의 향후 2년치 미래이익을 예측할수 있어야 하고, 이를 기초로 밸류를 산정할수 있어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므로 틀릴수도 있으나, 밸류를 계산한후 투자를 집행했다면, 추정했던 미래발생이익의 가정들이 틀렸는지 맞는지 계속 확인해서, 최초 산정한 밸류를 수정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기초하에 올해와 내년의 적정가격을 산정했다면, 이제야 공부를 제대로 한것입니다. 밸류를 산정할수 없다면, 공부를 안한것입니다. 아무런 근거없이 에이피알이 100만원 간다고 말하는 것은, 에이피알 공모가가 10만원이 될것이라고 말하는 악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기다림이란. 비상장회사는 언제든지 장기투자가 될수 있습니다. 상장회사의 경우, 거래소에서 바로 팔면, 손실을 보더라도 바로 빠져나올수 있으나, 비상장회사는 큰 악재가 터지만, 거래자체를 할수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기간이 3년이상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각오가 필요한것입니다. 물론 바로 잘되서 짧은기간에 큰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비상장주식은 큰 수익이 기대되는 반면에 리스크도 매우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하셔야하는 것이 더 있는데요. 에이피알의 경우, 상장승인이후에 매수하신 주주분들도 상장후 수익을 내고 파실수 있을 텐데, 이것은 에이피알이 상장승인으로 해서 선반영하여 주가가 급등했다고 하더라도 실적급성장주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가치가 더 커지므로, 주가도 더 높아지기에 안정적으로 수익매도할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공모주 상장승인이후 선반영된 높은 주가에 매수를 하셨다면, 상장후 매수가격보다 높게 매도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공모주를 철저한 공부없이 단순히 상장승인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셨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될것입니다. (공모주는 공모주프리미엄이라는 것이 있고, 이것은 본질적가치가 아닙니다. 3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추가하여, 세상에 약점 없는 기업은 없습니다. 삼성전자도 약점 투성이인데요. 에이피알도 100%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거아닌 것 하나 가지고 틈새를 파헤치고, 부풀려서 심약한 개미들 무서워서 매도하게 하고, 그 1주 주어먹는 하이에나들 보면, 주식투자함에 있어 무엇이 중요할지 제대로 개미들이 공부해서 안 당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모든 약점을 덮을 가장 강력한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수차례 이전글에서도 강조한 바로 성장성입니다. 핵심은 첫째도 성장성, 둘째도 성장성. 셋째도 성장성입니다. 딱맞는 예는 아니지만, 하나의 예를 들면, 오스템인플란트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주식에서 가장 큰 리스크인 오너리스크(횡령배임등)가 있는 회사입니다. 회장의 비도덕적인 행태로 아주 유명하고(과거뉴스 찾아보면 가관입니다), 이번에는 직원의 비도덕적 행태가 터져서 거래정지까지 되었다가 풀렸는데, 이후 m&a가 되면서, 높은가격에 주식공개매수가 되어, 현재는 비상장회사가 되었습니다. 모든 주주들 이익 보고 나왔습니다. 이 회사의 성장성이 에이피알급은 아니지만, 국내1위이고, 중국시장에서 성장중이고, 연간 30%씩 성장을 이루는 회사라는 것이 인정되어서 높은 가격에 m&a가 된것입니다. 결국, 성장성이 있으면, 다른 약점을 모두 다 덮어버립니다. 특히 그 성장성이 에이피알처럼 구조적인 성장(기존에 병원에 가서 피부관리를 받았다면, 이제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홈뷰티시장이 개화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팔리는 성장을 말하며, 구조가 바뀌면서 이루어지는 성장)이면, 양적 성장(매출이 늘고, 점유율이 높아지는 일반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기존에 없던 시장이 열리는 새로운 성장)까지 이루게 되므로, 이런 구조적 성장주를 발견하게 되면, 인생역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구조적 성장주를 평생 3개만 찾아내면, 큰 부자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1번째 구조적 성장주를 에이피알을 통해서 찾으셨다면, 나머지 2개만 찾으시면 됩니다. 어쨌든, 비상장투자는 매우 어려우니, 신중 또 신중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다. (2) 특히, 바이오주식은 난이도가 극악입니다. 제가 에이피알과 다른 공모주를 비교분석하면서, 적자기업들은 그들이 제대로된 결과를 앞으로 보여줄지 알수 없기에, 그냥 패스하는 것이 낫고, 흑자로 돌아선 다음에나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신약 바이오기업은 100% 적자기업이고, 임상3상까지 마치고 나서야 흑자를 낼수 있을 정도로 자금이 바닥이고, 계속 주주배정유증 등을 통해서 밑빠진 항아리에 돈을 부어야 합니다. 그러하니, 신약바이오의 꿈을 믿고 투자했다가는 피땀으로 번 돈 다 날릴수 있습니다. 아무리, 내부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바이오기업은 매우 위험합니다. 임상2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임상3상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실패했을 때, 나락으로 가버리고, 추가임상등을 위해서 또 돈이 필요하고, 주주배정유상증자를 또하는 악순환이 연속됩니다. 바이오회사는 비상장이건 상장회사이건 모두 어렵고 위험합니다. 결국, 비상장회사 투자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아시고, 그래도 투자하실 생각이라면, 앞서 강조한 철저한 공부와 지겨운 기다림을 각오한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2부 수요예측분석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