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Q review - 적자 폭 축소, 흑자 전환 기간 단축이 관건
삼성증권 김재우
23.09.01
- 2Q23 당기순손실 105억원 시현. 적자 폭 축소 추세 긍정적.
- 순이자이익 증가 및 CCR 하락은 긍정적이나, 현재의 매크로 상황 및 동사 여신 포트폴리오 감안 시, 여전히 자산 건전성 관리가 최대 관건 중 하나.
- 7월 중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흑자 전환 성공을 통한 선순환 고리 창출 여부가 향후 최대 관건.
WHAT’S THE STORY?
2Q23 당기순손실 105억원 시현 - 적자 폭 감소:
토스뱅크는 2Q23 1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순손실 규모는 3Q22 476억원, 1Q23 280억원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 1) Credit cost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나, 2) 순이자이익 증가가 적자 폭 개선에 기여.
1. 이자 부문 순이익 1,318억원 - 증가 속도 개선: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1,318억원으로 17.7% q-q 증가하며 증가 속도가 개선. 다만, 이는 이자 수익 증가보다는 이자 비용 절감이 보다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
2. 대출 자산 10.0조원 - 성장세 지속:
대출 자산은 10.0조원을 기록. 이는 7.9% q-q, 133.9% y-y 성장한 수준이며, 순증액은 각각 0.7조원 q-q, 5.8조원 y-y를 기록. 향후 성장을 위한 관건은 하반기 신규 라인업 확대가 될 것으로 전망.
3. 수신 자산 21.5조원 - 소폭 감소한 가운데, 안정적 조달 재원 확보 필요:
토스뱅크의 수신 총액은 21.5조원을 기록, 0.5조원, 2.4% q-q 감소. 이는 조달 부문의 질적 개선을 통한 조달 안정성 제고에 보다 초점을 둔 결과로 추정. 한편, 예대율은 46.7%를 기록, 표면적으로는 대출 여력이 크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이나, 동사의 8.8조원에 달하는 만기보유증권을 감안, 향후 안정적 수신 성장 또한 관건이 될 전망.
4. 분기 기준 NIM 32bp q-q 상승 추정 - 상승세 지속:
토스뱅크는 2Q NIM으로 1.92% (누적 기준)를 기록. 비누적 기준 NIM은 32bp q-q 상승한 것으로 추정.
5. 유가증권 ? 높은 만기보유증권 비중은 여전히 부담 요인:
유가증권 잔액은 2Q 중 12.7조원을 기록. 유가증권 잔액 0.8% q-q 소폭 감소한 점은 리스크 완화 관점에서 긍정적. 다만, 여전히 높은 유가증권 및 만기보유증권 비중은 동사 자산 운용에 있어 운신의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부담 요인으로 판단.
6. Credit cost 소폭 하락 - 여전히 자산 건전성 관리가 최대 관건:
토스뱅크의 2Q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은 749억원으로 1.9% q-q 감소, 79.1% y-y 증가. Credit cost는 2.98%를 기록하며 0.30%p q-q 하락. 반면, 건전성 지표는 2Q에도 악화 지속. 연체율과 NPL비율은 각각 1.56%, 1.26%로 1Q 대비 24bp 및 22bp 상승. 결국 관건은 건전성 관리 역량이 될 전망.
향후 관건 - NIM 방어, 성장, 건전성 관리 통한 흑자 전환 시기 단축:
토스뱅크에 있어서 최대 관건은 흑자 전환을 통한 펀더멘털의 안정성 제고. 참고로 동사는 7월 중 월간 흑자 전환 성공을 발표. 즉, 하반기 중 유상증자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자산 성장 속도 제고, 리스크 관리 통한 수익성 개선, 흑자 전환을 통한 선순환 진입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