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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클] - 해중합 기술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삼성증권 이창희

24.09.20

  • 폐플라스틱(PET)을 해중합 기술 통해 TPA, EG 등 재생 원료로 재생산

  • 기존 물리적 재활용 한계점 해결, 고순도 재생 원료 양산 가능

  • 현재 시리즈 A 투자 유치 자금으로 생산능력 4,000톤/년 규모 공장 건축 중

WHAT’S THE STORY?


기업 개요

테라클은 2021년 광고회사에 재직하며 친환경 광고 및 마케팅 경험을 축적한 권기백 대표가 설립. 해중합 기술(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재융합하는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및 다양한 화학 물질을 TPA(테레프탈산), EG(에틸렌글리콜) 등의 재생 원료로 재생산하는 기업.


폐플라스틱을 TPA, EG로 재생산하는 해중합 기술

테라클은 폐플라스틱(PET)을 해중합 기술을 통해 TPA, EG 등의 단량체로 분해 및 재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물리적 재활용은 유색, 복합 소재 등은 재활용이 어려워 투명한 PET만을 활용하고, 이를 활용한 재생 PET칩은 품질이 균등하지 않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나, 대기업 양산라인에 적용하기 힘든 한계점이 존재했다. 또한, 반복 재활용할수록 물성 저하 및 색상 저하가 수반돼 결국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사가 보유한 화학적 재활용 방법인 해중합 기술은 반복 재활용해도 물성과 색상의 저하가 없으며, 투명한 PET병이 아닌 잡색, 필름, 폴리에스테르, 자동차 폐기물 등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웠던 복합 저급 재활용 원료를 주로 사용해 기존 물리적 재활용의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테라클의 해중합 기술은 기술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가수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촉매 시스템을 사용해, 단순 분해가 아닌 염료를 정제하고 석유화학 제품 수준의 고순도로 양산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 및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

최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각국들은 PET병에 재활용 함량을 의무화하는 등 환경 규제 및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는 25년까지 페트병에 고급 재생원료를 25% 이상 사용하는 정책을 실시했으며, 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재활용 소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테라클 해중합 기술을 통해 재생산된 cr-TPA는 PET병, 섬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필름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기초 화학 소재에 사용되며, 신재와 동일한 수준인 99% 이상의 순도를 보증해 수요처에서는 설비 증설이나 첨가제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업들에게 사업장 폐기물 처리비 감소, 온실 가스 배출 감소, 재생 소재 공급 등 ESG 솔루션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증가하는 수요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

한편, 테라클의 주요 투자자는 인비저닝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현대차그룹 제로원펀드, 산업은행, 슈미트 등으로 24년 기준 누적 투자금액 110억원를 달성했다. 현재 시리즈 A에서 조달된 자금으로 국내 연간 생산 능력 4,000톤 규모의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 베트남 지역에 연간 생산 능력 120,000톤 규모의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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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포트는 제휴사 <삼성증권>에서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내용으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공하였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며, 법적 책임 소재를 판단하기 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리포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