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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Decacorn
1년 전

네이버 성장 주역 최휘영, 인터파크 이끈다

네이버 고속 성장을 이끌던 최휘영 트리플 공동대표가 인터파크 지휘봉을 잡는다. 야놀자 자회사로 편입된 인터파크는 네이버 성장 주역인 최 대표를 앞세워 글로벌 여행 테크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 인터파크는 다음 달 중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트리플 최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최 대표가 창업한 여행 스타트업 트리플은 인터파크에 흡수합병된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최 대표가 사실상 내정됐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인터파크를 2940억원에 인수했고, 트리플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야놀자는 인터파크와 트리플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기로 하고 통합법인을 이끌 적임자로 최 대표를 택했다. 언론인 출신인 최 대표는 2000년대 네이버 성장기를 이끈 주역이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NHN(현 네이버) 대표, 이후 4년간 NHN비즈니스플랫폼(현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를 지냈다. 퇴직 후 2016년 김연정 대표와 함께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했다. 트리플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권, 호텔 등 여행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이다. 야놀자는 트리플과 인터파크 합병 추진 당시부터 최 대표를 염두에 뒀다. 지난해 거액을 들여 인터파크를 인수했지만 팀 단위 조직개편 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다. 최 대표가 직접 새판을 짜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인터파크는 강동화 대표가 물러나고 5월부터 김강세 야놀자 플랫폼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임시 대표직을 맡고 있다. 김 CSO가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 사업 운영과 여행업 시너지 창출 등 중책은 최 대표에게 맡긴다는 구상이다. 피합병법인 대표가 통합법인 대표에 오르는 것도 이례적이다. 그만큼 야놀자가 최 대표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재임 기간 매출 3배, 영업이익 5배를 늘리며 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인터파크는 쇼핑·여행·티켓·도서 사업을 영위하는 1세대 e커머스 기업이지만 쿠팡 등 후발주자 공세에 시장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최 대표는 트리플에서 구축한 정보기술(IT) 역량을 인터파크에 결합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 체제가 자리잡으면 인터파크와 야놀자의 사업 시너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야놀자는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해 해외 여행사업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통합법인은 트리플의 빅데이터 기반 트레블테크를 통해 구축한 해외 여행지 정보와 인터파크의 항공·숙박·레저·패키지 자산을 더해 해외여행 시장에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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